스키초보상식1 그루밍 이해하기: 새벽 제설 이후 설면이 시간대별로 변하는 이유 7 스키장의 설질은 매시간 변합니다.아침에는 유리처럼 단단하다가, 오후에는 모래처럼 느슨해집니다.이 변화의 중심에는 ‘그루밍(Grooming)’, 즉 제설·정설 작업이 있습니다.많은 초보자들이 “왜 오전이 미끄럽고, 오후엔 뭉개지는지”를 단순히 날씨 탓으로 생각하지만,그루밍은 눈의 압력·온도·습도·기계의 설정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학적인 과정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새벽 제설 이후, 시간대별로 설면이 달라지는 이유 7가지를 기술적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1. 새벽 3~5시, 제설차의 ‘그루밍 타임’스키장은 대부분 새벽 시간대에 제설차(Groomer)를 가동합니다.이 시간은 기온이 가장 낮고 눈이 단단히 얼어붙는 구간입니다.그루머는 거대한 롤러와 커터날로 눈을 고르게 갈아 엉김을 풀고, 표면을 평평하게 다집니다.. 2025.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