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는 겨울 스포츠 중 가장 역동적이고 짜릿한 매력을 지닌 활동입니다.
하지만 속도와 경사, 다양한 이용객이 함께하는 환경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넘어짐이나 충돌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작은 상황에서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키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상 상황을 중심으로,
넘어졌을 때, 충돌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이 내용을 숙지해두면 스키장 안전이 훨씬 강화될 것입니다.
1. 넘어졌을 때 대처법
1) 즉시 몸을 보호하는 자세
- 넘어질 때는 무릎을 굽히고, 팔을 몸 가까이에 두어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 손바닥을 펴서 짚는 행동은 손목과 손가락 골절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어깨나 옆구리 쪽으로 굴러서 충격을 분산시키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넘어지고 난 후 행동
- 즉시 일어나려 하지 말고, 몸 상태를 점검합니다.
→ 어지럼증, 통증, 움직임 제한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문제가 없으면 스키와 장비를 확인하고 천천히 일어나되, 슬로프 옆 안전지대로 이동합니다.
- 리프트 하차 지점, 급사면 중간 등은 다른 스키어와 충돌 위험이 크므로 즉시 비켜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올바른 일어나는 방법
- 스키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정렬한 뒤, 스틱을 이용해 천천히 밀어 올리듯 일어납니다.
- 경사면에서 옆으로 돌아 눕고, 무릎을 세운 뒤 상체를 세우면 비교적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충돌했을 때 대처법
1) 충돌 직후
-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면 먼저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합니다.
- 상대방이 움직이지 못한다면, 주변에 손을 흔들거나 소리쳐 다른 스키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알립니다.
2) 부상자 확인
- 의식, 호흡, 출혈 여부를 간단히 확인합니다.
- 응급 처치가 가능하다면, 출혈 부위를 압박하거나 따뜻하게 보온 조치를 해줍니다.
- 목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할 경우, 절대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구조 인력을 불러야 합니다.
3) 구조 요청
- 스키장 내 안전요원(패트롤)을 가장 빠르게 호출합니다.
- 위치를 정확히 알려야 하므로, 슬로프 이름·표지판 번호 등을 확인해 전달합니다.
3. 비상 상황별 행동 요령 정리
상황 | 행동 요령 |
---|---|
단순 넘어짐 | 몸 보호 자세 → 상태 점검 → 슬로프 옆 이동 |
반복적인 넘어짐 | 장비 점검(바인딩, 부츠) + 강습 권장 |
타인과 충돌 | 부상자 상태 확인 → 안전 확보 → 구조 요청 |
리프트 하차 후 충돌 | 즉시 슬로프 옆으로 이동, 리프트 직원에게 알리기 |
부상 심각 | 목·허리 고정 → 패트롤 호출 → 응급 이송 대기 |
4.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 너무 빨리 일어나려다 다시 넘어짐
→ 반드시 안전지대로 이동한 후 일어날 것. - 넘어졌는데 슬로프 한가운데 머무름
→ 뒤에서 내려오는 스키어와 충돌 위험이 크다. - 상대방이 넘어졌는데 그냥 지나침
→ 작은 사고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변 동료나 안전요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5. 사고 예방 습관
- 속도 조절: 본인 실력에 맞는 슬로프 이용, 과속 금지.
- 시야 확보: 고글 렌즈 상태 점검, 안개·야간 시에는 시인성 높은 장비 착용.
- 신호 주고받기: 동료와 함께 탈 때는 출발·정지 신호를 명확히.
- 휴식: 피로 누적은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사고 확률을 높인다.
6. 리프트 탑승 중 비상 상황
리프트는 스키장 내 또 다른 위험 요소입니다.
- 탑승 중 장난은 절대 금지.
- 물건을 떨어뜨려도 줍지 말고, 하차 후 직원에게 알리기.
- 하차 시 넘어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슬로프 옆으로 이동해 뒤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7. 설객의 한마디
“스키장에서의 안전은 우연이 아니라 준비에서 옵니다.
넘어짐은 누구에게나 일어나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부상과 회복을 가릅니다.
스키를 즐기면서도 항상 ‘내 안전, 타인의 안전’을 함께 생각한다면
설원 위의 경험은 더 오래, 더 즐겁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키장에 있는 의무실은 간단부분에 대한 응급처치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스스로 빠르게 판단해서 스스로든 그곳의 시스템에 의하던 병원후송이 되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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